외국어를 공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내 수준에 맞는' 원서를 잠도 미룰만큼 푹 빠져서 즐기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 페이지에 모르는 단어가 3~4개 이하 인 것이 내 수준에 맞는 것& 내 리딩레벨)

문법 따위 개나 줘버려라~하고 그저 재미있게! 많이! 하루 1시간 이상! 매일 읽는 것

거기다 오디오북을 듣고 따라 읽으면 금상첨화!

(이렇게 2~3년 하고 나면 토익 문제집 한 번 안 풀어도 900이 나옵니다)

 

그런데 너무 남는 것이 없는 것 같은 착각이 들지요.

 '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죄책감도 들고요.

네, 그래서 단어 정도는 찾아보자고 했어요.

사전의 제일 구석에 있는 뜻까지 다 읽어 한다고도 했어요.

외우지 말고요, 그저 단어도 사전에서 '읽어'주세요.

(리딩레벨이 올라갈 수록, 사전 구석 제일 아래에 있는 뜻이 쓰여요

정말 기본적인 단어가 뒷통수를 후립니다)

 


(원서 읽을 때 마다 수시로 만드는 버들선비의 엑셀 단어장 등장! 단어 공부는 이렇게 하는 거다!!!)

 

 

'charge 요금 비용 잔돈' 

이렇게만 사전에서 찾아두면 나중에 고급 원서 읽다 뒷통수 완전 너덜너덜해질 겁니다...

법률 소설에서는 '소송', 전쟁 소설에서는 '급습,장전' 으로 쓰일 테니까!

 

 

 

 

마음에 드는 책이 없나요?

그럼 좋아하는 미드를 재미있게 '따라 읽어' 보세요.

넷플릭스에서 영어 자막 키고, 재생 속도 늦춰 놓고 대사를 따라 읽어가며

미드를 즐기면 그것도 리딩이자 쉐도잉이랍니다.

(당장 회화가 급한 분은 따라 읽기가 아니라 달달 외워야지!)

 

 

언어 공부의 근간이 되는 읽기 듣기 말하기가 이것으로 다 해결이 되어요.

엄청나게 재미도 있고요, 

연령도 성별도 다 상관없는 공부법이에요.

 

여러분, 지치면 더 재미있는 읽을 거리를 찾으세요^^

힘들면 조금 더 쉬운 책을 찾으세요.

평생 내 취미라고 생각하고 그저 오늘도 읽고, 또 읽으세요.

공부법을 공부하지 말고, 그 시간에 한 줄이라도 더 읽으세요

매일 한 시간 소리 들으며 따라 읽기! 

Grammar In Use 도 따라 읽고, 

원서도 따라 읽고, 

미드도 따라 읽고

그게 외국어 공부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한 단계에 오래 머물러 있어 지겹고 내 실력이 가늠되지 않을 땐

미친 척 내 수준에 맞지 않는 도전도 필요해요.

빠르게 도착하기 위해 절벽을 오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진짜 힘들지만 ...ㅎㅎ

지나고 나면 이때 내 실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구나 싶으실 거예요.

(리딩레벨 3점 후반에서 5점 중후반을 도전하고 있는 빡독팀! 자랑스럽습니다!!)

 

 

오늘도 열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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