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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월된 장애아동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제가 미술치료에 관심을 갖게된 이유는, 저의 전공이 미술이라는 아주 일차원적인 것과, 아직 엄마,아빠 이외의 말을 거의 하지 못하는 우리 아이의 마음을
미술이라는 매개를 통해서 제가 읽어줄수 있을까하는 고민에서 입니다.
다른사람이 보기엔 그냥 저냥 부족한 아이겠지만, 제가 아는 우리아이는
예민하고 소극적 기질을 가지고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치료실들을 전전하다보니, 아마도 엄마가 헤아리지 못하는 마음에 얼룩들도 있겠지요. 다른 무었보다 우리아이의 마음만큼은 잘 헤아려줄줄 아는 엄마이고 싶은데, 미술치료를 공부하다보면,혹은 치료를 받으면 그런 에 조금아리도 가까이 갈수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치료실을 다니다보면 복지관이나 사설치료실이나 미술치료가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데 그 현실을 100%안다고 할순 없지만,
대부분이 다양한 재료에 대한 경험과 소근육 사용을 위주로 진행되고있다는
생각이 많이들었습니다.
미술치료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할수 없는 수준의 아이들의 마음도
살펴봐지고, 또 만져지는것이 가능한건지요?

Re :박승숙
어려운 질문이시네요. 아동이건 장애가 있는 사람이건 사람이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가로걸리는 모든 장애와 한계를 뚫고 가 닿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건 그러려고 노력하는 사람의 열망의 크기에 달려 있고, 또한 두 사람 간의 인연의 계기에도 달려 있으며,
상대의 마음에도 달려 있어서, 이런 경우는 이렇고 저런 경우는 저렇다고 딱 잘라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미술치료사였다면, 아이의 마음에 통하고 서로 주고 받으며 변화의 시간들이 만들어지게
어떻게든 애써서 결실을 보겠죠. 어머님이 직접 노력을 하시면, 위에 말한 세 가지 요소가 서로 얽히다가
어우러지는 어떤 시점에 길이 열리지 않을까 합니다. 연구소에서의 강좌가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직접적인 방법을 가르쳐드리는 게 아니라서 어머니가 무엇을 기대하시느냐에 따라
효과적이다 아니다가 결정되겠네요. 조금이라도 답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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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변을 보고 왜 눈물이 날까?
한가지 분명한건 답답함에서나는 눈물은 아닌것 같다는 사실..

Posted by budle

어제 나자신에 대한 바닥을 본것같다.
준이에게 소리치고, 화를 냈다.
표면적인 이유는 한약을 먹기싫다고 바닥에 쏟아버렸기 떄문...
순각적으로로 화가나서 소리를 치고, 그리고도 내안에 분노가 가라앉지 않았다.
이것은 표면적인 이유일뿐 진짜 이유는 내안에 있다.
준이는 생전처음보는 엄마의 모습에 눈이 똥그래졌다.
내안의 진짜이유는 따로있는데, 분노를 쌓아놨다가, 마침내 기회를 본 분노가 그 틈새로 나와버린것.
나는 내가 스스로의 감정을 아이에게 그런식으로 쏟아낸것이 당황스러웠고,
나자신이 그것밖에 되지 않는 사람이라는것에 절망스럽다.
이것또한 일종의 폭력..
무방비상태의 아이에게 이런식으로 내 감정을 쏟아내다니.
준이와 , 뱃속의 아이 두명에게 난 폭력을 행사한 엄마가 되버렸다.
미안하다 준아, 기쁨아.
미안하다는 말과 마음으론 부족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는...내자신의 바닥..
Posted by budle
되는건가?
Posted by budle
준이는 어린이집에 다시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작년 이맘때 어린이집에 도전했었고, 여러가지 이유로 실패했다.
준이가 준비가 많이 부족했던 것이 첫번째 이유였을 테고,
두번째는 준이의 부족한 준비를 채워주기엔 어린이집도, 선생님도 준비도 부족한 탓이었다.
준이는 작년 어린이집 적응 실패후 많이 힘들어했었고,
우울해 했었다.
4살밖이 아들의 우울감이라니..
더욱 신중할수 밖에 없었던 이번 선택에 아직까지는 만족하고있다.
다리에 기부스를 한 관계로 1시간 가량 있는것이 고작이지만,
어제는 처음으로 어린이집에서 점심도 먹었고,
무엇보다 준이가 어린이집 가는걸 즐겁에 생각하고있다.
어린이집에 내일 또 갈래?
이렇게 물으면 예전엔 울거나, 시무룩한 표정이었는데,
지금은 아주 밝고 씩씩한 목소리로 '응'하고 대답한다.
집에서 어린이집까지 30분씩 걸린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준이가 즐겁에 적응할수 있다면 그 이상 무엇을 바랄까!
다른 무엇보다 준이가 어린이집을 통해 이 세상이 따뜻하구나 하는 경험이 되길...
준이가 어린이집에 잘적응하게 되면, 나에게도 쪽시간이 생기고,
이것을 어떻게 보낼까 생각하는 것도 하나의 설레임..
Posted by budle
티스토리에서 텍스트큐브블로그로 이사를 하고 몇달만에 블로그에 들어갔더니
세상에 내 블로그가 너무 이상하게 변해있는거다...
구글블로그랑 통폐합하면서 생긴일이란다..ㅜㅜ
그래서 다시 티스토리로 이사...
Posted by budle
2010/09/17 03:31

- 9월 준이 내년 교육계획 세우기

   무엇이 준이에게 가장 필요하고 좋은 행복한 교육인가?

 

- 빛과함께 (자폐아를 안고)

Posted by bu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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